둘째 주에 코로나에 걸렸었다. 그 다음주 주말에 계곡가는 일정이 있었는데, 바로 전날에 격리가 해제되어 다행히도 일정에 차질은 없었다. 코로나를 변명삼아서 거의 일주일 정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었다. 확진 후 이틀 정도는 앉으면 머리가 아파서 실제로 못했지만 그 후 3일 정도는 증상이 심하지 않았지만 계획 없이 쉬던 생활이 관성처럼 작용했던 것 같다.

배드민턴 레슨도 받기 시작했는데, 스매시 자세는 정말 고치기가 힘든 것 같다. 레슨 영상을 찍고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. 임팩트 순간에 허리를 돌리면서 오른 다리가 바깥으로 크게 돌게 되는데 이것 때문에 자세가 이상하게 보인다. 원인은 타점이 좀 뒤쪽 2시 방향인 것 같은데 고치기가 쉽지 않다,,, 타점을 앞으로 당기면 네트에 잘 걸리고 1시로 높이면 칠 때 가끔 어깨가 나간다. 스매시 레슨은 꾸준히 받아야 할 것 같다.

셋째 주는 계곡, 넷째 주는 대전을 가면서 주말이 없었던 지라 8월은 정말 휙휙 지나갔다. 더군다나 중간 발표도 껴있어서 프로젝트도 큰 진전이 없었다. 그나마 월초에 algolia records 생성하는 방법을 찾아서 블로그를 복구해서 포스트는 몇 개 쓴 것 같다. hair segmentation 쪽은 중간 점검 때문에 미뤘지만, 월 말에는 아예 마음이 바뀌었다. 졸업식 때 선배들과 얘기해본 결과, 서버를 구축하고 백엔드 공부를 하는게 프로젝트 전체적인 완성도도 그렇고 내 취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. 그래서 팀원들과도 얘기를 해서 9월 부터는 spring 강의를 들으면서 백엔드 공부를 할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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